책 소개
짐 퀵이 쓴 '마지막 몰입'(원제: >Limitless : Upgrade Your Brain, Learn Anything Faster, and Unlock Your Exceptional Life)이라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유튜브 등을 통해 짐 퀵이라는 사람을 알데 되었다. 그는 우리의 두뇌가 최대 효율,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전파하고 있다. 흔히 과학적 증명 여부는 차치하고 인간은 자신의 두뇌를 2% 정도 사용한다고 한다. 몇 퍼센트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취를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두뇌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몰입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지금 사람들이 처해진 상황과 관련이 있다. 하루 종일 울려대는 스마트폰 알람과 거의 모든 순간 우리의 집중력을 가로막는 기발한 광고들의 존재는 단 5분간을 몰입하는 일도 어렵게 만든다. 나는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아이폰의 스크린 타임 기능으로 확인해보면 적어도 하루 2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온다. 많게는 4시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니 업무나 내 인생의 더 중요한 일들이 방해받고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존재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주기도 하고, 인생의 중요한 일들을 간편하게 바꿔주기도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 번 집중력을 깨부수는 알람의 존재는 꽤 신경이 쓰이는 존재긴 하다.
줄거리
저자는 우리 모두에게 한계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진정으로 자신을 믿을 때 발휘된다고 말한다. 부제처럼 나를 넘어서는 힘을 갖기 위해서는 학습을 위한 학습 능력을 기르고 뇌를 발달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는 제한적 신념을 걷어낸다면 성공은 가까울 것이며 비범한 재능은 빛을 발휘할 것이다. 나를 제한하지 않고 끝없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모델이 있다. 내가 무엇인지를 아는 '마인드셋', 내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하는 '동기', 구체적인 과정을 모색하는 '방법'. 우리를 제대로 사고하지 못하게 만드는 4대 디지털 악당을 물리치는 방법부터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자신의 한계를 잊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며 상태를 확인하는 등)을 자세하게 제안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 뇌를 활성화 하기 위해 브레인 푸드를 만드는 방법까지... 저자는 사람들의 뇌를 활성화 시키는 일에 진심이다. 저자 본인 스스로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한 학습장애를 딛고 일어선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또 그 일에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내는데... 책의 초중반에는 '뒤에서 다 설명할 거야', '이 책만 다 읽어. 답이 나와'와 같은 말을 반복한다. (그렇다고 답이 다 있다고까지 동의하긴 좀 어렵다.) 자신의 능력,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자신의 학습능력(집중, 속독 등)을 키우기 위한 상세한 방법들이 나열되어 있는 책이다.
총평
학습능력이 높아지면 남들보다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이 높아질 것이고 어떤 일을 하든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속독을 포함한 읽기 능력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한 시간 동안 책을 읽어도 남들의 서너배가 되는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면, 그런 능력만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갈 수 있는 대단한 무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속독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속독을 익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 자세하게 언급을 하고 있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나는 그 중 일부를 실제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직 완전히 내것이 되지는 못했지만 꾸준하게 개발하고 발전시킨다면 내가 원하는 수준의 집중력을 가지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몰입이 가진 힘은 사람이 살면서 누구나 경험해봤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그게 게임이나 놀이일지라도)을 할 때는 얼마나 오랜 시간, 얼마나 자주 몰입할 수 있는가? 모든 일을 그렇게 온전히 몰입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그런 노력을 기울인다면 적어도 내가 필요로 하는 만큼, 필요로 하는 순간에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든 지금의 자신을 조금이라도 뛰어 넘고 싶다면 읽어보기에 괜찮은 책이다. 그리고 책 외에도 짐 퀵의 강연 영상 등을 유튜브에서 찾아본다면 약간의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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