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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육아 꿀팁 소개

아기들의 딸꾹질 이유와 멈추는 방법

by 태드로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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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를 키우게 되면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고 두렵잖아요. 그중 하나가 정말 잦은 딸꾹질이에요. 처음엔 작은 아기가 딸꾹질 하는 모습에 신기해서 영상도 찍어 두고 그랬는데요. 이게 반복될수록 조금씩 겁도 나고 아기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말도 못하는 아기가 얼마나 불편할까?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하지만 아기들의 딸꾹질은 상당히 흔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오늘은 아기들이 딸꾹질을 하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 볼게요.

 

 

아기들이 딸꾹질 하는 이유

 

성인들의 경우 대부분 급하게 먹거나 과식을 했을 때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에게는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횡격막이라는 근육이 있는데요. 음식으로 위가 가득 차면 바로 위에 있는 횡격막을 자극하면서 딸꾹질이 나오게 되는 거죠. 성인들의 경우 민간 요법으로 옆사람이 놀래키거나 숨을 참죠. 아니면 물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기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분유나 모유를 많이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한 번에 빨아 들이는 양이 적은 신생아 시절에는 과식 보다는 다른 경우가 더 많은 편인데요. 분유를 먹다가 공기를 많이 먹어서 그러는 경우(분유를 섞을 때 흔들면 안 되는 이유)도 있고요 갑자기 찬바람을 쏘이게 되면 딸꾹질을 시작하기도 해요. 아주 드문 경우로 위식도 역류 등의 이유가 있다고 하죠.

 

 

 

하지만 어른들이 그렇듯이 아기들의 딸꾹질도 가만히 놔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현상이에요. 딸꾹질의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에는 성급하게 조치를 취하기 보다는 경과를 지켜보는 게 더 좋아요. 다만 아기가 딸꾹질을 하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 보채거나 울음이 함께 안 그치는 경우엔 병원을 가봐야 해요. 하지만 이건 극히 드문 케이스이고 아기 컨디션이 좋을 때는 대부분 저절로 멈추는 편이에요.

 

워낙 자주 하기도 하고, 금방 사라질 거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딸꾹질 하는 모습을 보면 고통스러워 보여서 안쓰럽긴 하더라고요. 이럴 때 뭔가 도움이 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아기들의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방법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딸꾹질은 저절로 잦아 들다가 사라져요. 성인의 경우처럼 깜짝 놀라게 하는 건 당연히 안 되고요. (성인에게도 효과적인지는 미지수) 그렇다고 신생아에게 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위험하죠. 저희 부부도 아기 검진 때 의사 선생님께 여쭤본 적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대답은 놔두라는 거였어요. 하지만 막상 그게 쉽지는 않잖아요.

 

만약 아기가 수유를 한 뒤에 딸꾹질을 하는 거라면 충분한 트림이 나오지 않아서일 수 있어요. 그럴 땐 편하게 몸을 받쳐주고 등을 톡톡 두드려주면 됩니다. 트림이 시원하게 나옴과 동시에 딸꾹질도 멈추는 경우가 많아요. 트림도 시원하게 했는데 멈추지 않을 땐 물을 주면 안 되고요. 공갈젖꼭지를 물려 주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오래 전에 육아를 하셨던 저희 어머니를 비롯한 어른들은, 아기가 딸꾹질을 시작하면 털모자를 씌워주라고 하는데요. 추워서 딸꾹질을 시작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머리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라는 민간 요법 같아요. 근데 실제로 멈추는 경우가 많아서 근거 없는 얘기라고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또 하나의 경험담, 그리고 주변 육아 부모들의 공통적인 의견 중 하나는 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딸꾹질을 멈춘다는 거였어요. 저희 아기도 딸꾹질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러다 가끔 울음이 터지면 바로 멈춰졌죠. 그렇다고 아기를 울릴 수는 없으니까 우는 걸 제외하고 하나씩 해보면 어느새 멈춰져 있을 거예요.

 

아기의 딸꾹질 원인 아기 딸꾹질 해결 방법
수유 직후 - 과식이거나 공기를 먹었을 수 있다. 등을 두드려서 트림을 하게 한다. 공갈 젖꼭지를 물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변이 추워도 시작할 수 있다. 털모자를 씌워서 체온을 올려준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지만 아기가 고통스러워 하거나 보챔, 울음이 함께 지속되는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놀래키거나 물을 주는 건 위험)

 

신생아 시절의 잦은 딸꾹질은 아기에게 해롭지 않다고 해요. 그러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돌이 지나서도 빈도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병원에 한 번 가보시는 걸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