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시절, 특히 100일 전의 아기는 수유 후 게워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어렵게 빨아 들여서 먹은 분유를 게워내면 너무 안쓰럽기까지 한데요. 어떻게들 잘 소화시켜서 변으로 나오길 바라는 게 부모의 마음이죠. 저희 아기의 신생아 시절에 조금 덜 게워내게 도움을 받았던 제품이 있어요.
이름 그대로 '역류방지쿠션'
수유 후에는 아기가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게 중요한데요. 갑작스럽게 자세를 바꾸거나 눕히면 어렵게 먹은 걸 금세 게워내죠. 역류방지쿠션은 아기가 소화를 시키기에 좋은 자세를 유지하게 만들어주는 쿠션이에요.
가장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기의 엉덩이 부분이 움푹 파인 곳에 고정이 되고 자연스럽게 상체를 약간 들고 있는 자세로 만들어줘요. (사진은 커버를 씌우지 않은 쿠션)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안정적인 자세로 소화를 시킬 수 있고요. 땅에 눕히는 것보다 게워내는 회수가 현저히 줄어들죠.
저희 아기가 사용했던 제품은 제이엔제나의 백수 화이트 세트 / 쿠션 커버+쿠션 솜이었는데요. 브랜드별로 기능은 비슷한 것 같으니 적당한 금액대의 제품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아기의 몸이 닿는 부분이니 커버 소재만 좀 신경써서 구매했는데요. 백수 소재는 더 보들보들한 느낌이고 여름생의 경우엔 매쉬 소재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어차피 커버를 자주 세탁하기 쉽지 않아서, 위를 밤부베베 천기저귀를 펼쳐서 사용해게 돼요. 결국 커버는 별로 안 중요한 느낌입니다.
다른 용도로도 안정적인 역류방지쿠션
여기에 아기를 실제로 눕혀 보면, 너무 안정적인 자세가 나와요. 아기도 편하게 느끼는 것 같고 앞에 모빌만 설치해주면 10분 정도는 가만있죠. 그리고 브랜드 별로 상이하지만 대부분의 역류방지쿠션에는 안전띠가 부착되어 있어요.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 아빠도 화장실은 가야 하기 때문에 잠시 시야에서 떨어져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여기에 올려놓고 안전띠까지 해놓으면 잠깐 안심할 수 있죠. 양육자에게 잠깐의 여유를 주는 아이템이에요. 이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는 신생아와 딱 며칠만 함께 하면 알 수 있어요.
사용은 뒤집기를 시작하는 시기 전후예요. 뒤집기가 시작되면 역류방지쿠션 위에서도 아기가 뒤집으려는 시도를 하는데, 떨어지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후부터는 강아지의 차지가 됩니다. (참고로 강아지도 아주 좋아하는 쿠션이라 아기가 2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쓰고 있어요.)
생후 6~8개월 정도로 짧게 사용하는 아이템이지만, 그 기간 동안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서 출산, 육아 선물로 사주시면 더 좋아요. 금액대도 3만원~7만원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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