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싸개가 신생아를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잘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건 지난 글에서 말씀 드렸는데요. 그럼에도 최근 들어 전문가 사이에서 속싸개의 유용성, 위험성에 대해 찬반 논란이 있다 보니 사용을 조금 꺼려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이럴 때 속싸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아이템들이 많이 있어요.
속싸개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와들 스트랩'
위의 글을 통해서 속싸개에 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렸는데요. 속싸개는 신생아를 키우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지만, 확실히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요.
- 너무 오래, 강하게 싸지 않기
- 2개월, 최대 100일까지만 사용하기
- 깨어 있는 시간에는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기
-어깨 위와 하체는 사용하지 않기
이 정도였는데요. 속싸개는 강도를 조절하기가 조금 어려워요. 느슨하게 싸면 바로 풀려버리고, 단단히 싸게 되면 아기가 답답해 하죠. 그리고 속싸개를 감고 푸는 일도 좀 번거롭다 보니 사용성이 아주 좋지는 않아요.
이럴 때 스와들 스트랩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요. 스와들 스트랩은 사이즈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뭘 선택하더라도 어깨 위, 그리고 하체까지 덮이지 않아요. 신축성이 좋고 대부분 벨크로 형태이다 보니 강도를 조절하기도 아주 용이하죠.
매쉬 소재부터 다양한 타입의 제품이 있으니 상황에 맞게, 계절에 맞게, 아기 체형에 맞게 적당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좋아요. 저희 아기는 속싸개가 없으면 잠을 못 자는 예민한 아이였는데, 속싸개를 너무 꽉 조이기엔 불안했거든요. 그래서 속싸개를 가볍게 감싸고 스와들 스트랩으로 살짝 둘러줬어요. 그러면 대부분 아침까지 잘 유지되어 있죠.
스와들 스트랩 선택 요령
스와들 스트랩이라는 말이 속싸개와 의미는 같을 수 있지만, 실제 아기에게 사용하는 두 아이템의 용도나 사용감은 크게 달라요. 속싸개와 마찬가지로 스와들 스트랩도 길어봐야 딱 3개월만 사용하는 아이템이에요. 비싼 제품 보다는 저렴한 제품 두어 개를 구비해 놓는 걸 추천 드리는데요. 아기 몸에 닿는 제품인 만큼 자주 세탁해야 하고, 제품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에요.
저희 부부는 속싸개를 보조해주는 역할로는 그냥 좌우로 얖고 길게 디자인된 제품을 사용했는데요. 아주 간편한 점이 좋죠. 하지만 낮 시간에 속싸개를 대신 해서 온전히 스와들 스트랩만 사용하는 경우에 이런 제품은 실질적인 도움이 안 돼요. 아기도 팔을 움직이는 힘이 있기 때문에 머리까지 올라가기 일쑤죠.
이럴 때는 가랑이쪽 똑딱이가 있는 디자인이 더 요긴해요. 저희 아기는 매쉬 소재에 똑딱이까지 있는 버전으로 주로 잘 사용했고 이걸 세탁할 때만 일시적으로 좌우로 얇고 긴 디자인을 사용했어요.
아기가 모로반사가 심해서 불안정하고 잠을 잘 못자는데 속싸개로 감싸기엔 불안한 분들은 그보다 간편한 스와들 스트랩으로 아기의 안정을 유도해 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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