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는 안 될 '밤부베베' 손수건과 천 기저귀

 

오늘 추천 드릴 육아 필수템은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큰 도움을 받은 아이템이에요. 20개월이 된 지금도 육아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되는데요. 외출할 때도 반드시 필요한 아기용 손수건입니다. 사실 아기가 집에 올 때 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각종 손수건들이 집에 한가득이 돼요. 배냇 저고리 살 때도 몇 개, 친구들이 보내 준 신생아 케어 세트에도 몇 개, 육아 아이템 구매할 때마다 사은품으로 몇 개를 껴서 주거든요. 하나같이 순면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실제 사용감은 조금씩 달라요. 저희 부부의 경험상 손수건은 딱 한 가지 브랜드로 끝납니다.

 

 

 

 

퀄리티 좋은 밤부베베 손수건

 

신생아 시절에는 손수건이 정말 많이 필요해요. 아기가 침을 워낙 많이 흘리기도 하고, 분유 먹고 토하는 경우도 잦거든요. 그럴 때 아기 입을 물티슈나 아무 천으로 닦아 주기는 찝찝하잖아요.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게 밤부베베 손수건이에요. 그리고 저희 아기는 겨울생이라 자주 씻기기가 어려웠는데 손수건을 물에 적셔서 얼굴이나 목, 팔 같은 부분을 닦아주기도 좋아요.

 

허는 밤부베베 손수건 중 두 가지 모델을 구매해서 사용했는데요. 거즈 퓨어와 엠보 꽃망울 모델이에요. 거즈 퓨어는 말그대로 거즈 손수건이에요. 상당히 얇고 부드러워서 아기가 침을 흘렸을 때 입을 닦아주는 용도로 사용했어요. 약한 아기 피부에 전혀 손상이 가지 않게 잘 닦아줬는데요. 대신 흡수력이 아주 강하진 않아서 딱 아기 입을 닦아주기에 적합해요.

 

 

엠보 손수건은 거즈 퓨어에 비해서 조금 더 탄탄하고 흡수력이 강한 재질이에요. 아기의 머리를 받쳐주거나 몸의 땀을 닦는 경우, 토사물을 닦을 때 주로 사용했고요. 얼굴 이외의 부분을 닦을 때는 전부 엠보 손수건을 사용한다고 보면 돼요. 20개월인 지금도 가지고 다니면서 아기가 우유를 흘리거나, 음식물을 흘리는 경우에 요긴하게 사용해요.

 

신생아 시절에는 이 손수건들 소모량이 엄청나요. 종일 침을 흘리고 토하고, 쏟기 때문인데요. 세탁기를 하루에 두세 번씩 돌려도 부족한 정도인데, 그렇기 때문에 손수건 수량이 꽤 많이 필요해요. 저희 부부는 거즈 손수건, 엠보 손수건 두 가지를 각각 15개 정도씩 상시 구비했어요.

 

 

 

 

또 하나의 필수품, 천기저귀

 

아직 출산 전에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무슨 소리인가 하실 거예요. 일회용 기저귀가 요즘 얼마나 잘 나오는데, 천 기저귀가 왜 필요한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밤부베베 천기저귀는 다른 용도로 너무 필요한 아이템이에요. 재질은 엠보 손수건과 비슷하고 크기가 큰 천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저도 육아 선배들한테 천 기저귀는 꼭 사라는 추천을 많이 받았거든요. 막상 사용해보면 이리저리 쓰임새가 너무 많아요. 저희 부부는 일단 아기 몸이 닿는 모든 용품의 커버 용도로 많이 썼어요. 침대 스프레드 위, 바닥용 쿠션 위, 역류방지 쿠션, 바운서 위까지...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했어요.

 

 

 

 

침대나 쿠션 등 아기 용품의 커버를 자주 세탁하기 어렵잖아요. 근데 아기는 토를 자주 하기 때문에 매일 깨끗한 환경에서 아기가 생활하기 위해서는 이 천기저귀를 커버처럼 쓰는 게 좋아요. 천 기저귀는 비교적 세탁도 쉽고(손수건과 같이 빨면 돼요.) 잘 마르기 때문에 간편하죠. 목욕하고 나서는 수건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요. 여름철에는 이불 대용으로도 쓸 수 있어요.

 

저희 아기는 어쩌다 보니 밤부베베 천기저귀가 애착 이불이 됐거든요. 아무리 좋은 이불을 사줘도 밤부베베 만큼 좋아하는 게 없어요. 그래서 지금도 밤에 밤부베베 천기저귀가 없으면 잠을 못 잘 정도예요. 외출할 때도 가지고 나가서 카시트나 유모차에서 가볍게 덮어주기 좋아요.

 

 

제품	추천 수량	용도
밤부베베 거즈 손수건	10~15장	아기 침 등 얼굴 닦아주기
밤부베베 엠보 손수건	10~15장	아기 머리 받침, 몸과 아기 물건에 묻은 침이나 이물질 닦기
밤부베베 천기저귀	3~5장	아기 몸이 닿는 용품의 커버로 사용, 이불 대용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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