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연결된 사회1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책 소개 및 줄거리, 총평 책 소개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는 조금 독특한 형식을 가진 책이다. 저자가 마르쿠스 가브리엘이라는 독일의 천재 철학자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두 명의 인터뷰어(오노 가즈모토, 다카다 아키)가 독일의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과의 (줌을 사용한) 대화 내용을 엮은 책이다. 그런 특별한 전개를 책 전반에 표현하고 싶었는지 구어체로 서술한다.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라는 제목을 읽고 나는 SNS를 통한 전 세계의 연결에 대한 주제일 것이고, '지나치다'라는 표현에서 전달되는 이미지, 그러니까 부정적인 현상과 폐해들에 대한 묘사일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큰 줄기로는 인류 역사에 남을 만큼 지난하고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 팬데믹, 그리고 그 팬데믹을 둘러싼 국제정세, 사회적 현상들에 대한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견해를 다룬.. 2023.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