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아기에게 필요한 예방 접종에는 새로운 종류의 백신이 여러 가지 등장해요. 하지만 대부분 이름만 들어도 종류를 알 수 있는 것들이라 거부감은 덜한 편이죠. 오늘은 12월에 필수로 맞아야 하는 접종의 종류와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12개월 예방 접종 종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몸 전체에 발진성 수포가 올라오죠.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되고, 감염자의 타액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요. 이미 돌 전에 아기가 수두에 걸린 적이 있다면 패스해도 되는 백신입니다.
MMR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이렇게 세 가지 질평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에요. 세가지 모두 예전에는 정말 무서운 병이었는데 이제는 주사 하나로 (2회 접종) 예방할 수 있어요.
A형 간염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에요.
일본 뇌염
일본 뇌염 모기에게 물리면 감염될 수 있는 병이고 고열, 두통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중추 신경계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일본 뇌염 백신을 통해 예방해야 해요. 백신 종류는 크게 생백신, 사백신으로 나뉘고요. 아래에서 그 차이를 설명할게요.
그 외
2개월부터 접종을 시작했던 뇌수막염 백신의 4차 접종, 폐구균의 4차 접종도 이 시기에 맞아야 해요. 두 백신 모두 마지막 회차이고요. 이 때 함께 맞아야 하는 백신의 종류가 워낙 많은 만큼 의사 선생님과 상의 해서 1주의 간격을 두고 나눠서 맞는 걸 추천 드려요. 두 백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두, MMR, A형 간염, 일본 뇌염, 뇌수막염, 폐구균 시기 및 비용
백신 종류 | 접종 시기 | 접종 비용 |
수두 | 12개월, 4~6세(총 2회) | 무료 |
MMR | 12개월, 4~6세(총 2회) | 무료 |
A형 간염 | 12개월, 6~12개월 이후(총 2회) | 무료 |
일본뇌염(사백신) | 12개월, 1~2주 후, 1년 후, 만6세, 만 12세(총 5회) | 무료 |
일본뇌염(생백신) | 12개월, 1년 후(총 2회) | 무료(유료인 백신도 있으니 병원에 문의) |
12개월 접종은 딱 12개월에 맞는 것이 좋긴 하지만 조금 늦어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그런데 A형 간염, 일본 뇌염의 경우 처음 접종한 시기를 기준으로 2차 이후의 접종 일정이 정해지기 때문에 접종 시기를 정확하게 체크해 두시는 게 중요해요.
사백신과 생백신의 차이
사백신은 말 그대로 죽어 있는 균을 주입하여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백신이고요. 3회 접종 후에 항체가 생기는 게 보통이라 최대 5회 접종이 필요해요. 생백신 역시 말 그대로 살아 있는 균을 주입하여 면역을 얻게하는 백신이에요. 2회 접종만으로 완료 되기 때문에 비교적 덜 번거로워요.
저희 부부는 살아있는 균을 아기 몸에 주입한다는 말에 왠지 찝찝해서 사백신으로 하려고 했는데요. 육아 선배의 말이, 사백신은 기간이 너무 길고 회수도 많아서 중간에 안맞고 지나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하더라고요. 워낙 주변에서 생백신 추천을 많이 하기도 했고 효과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편의를 생각해서 생백신을 선택했어요.
기존에는 사백신 번거롭고 무료 VS 생백신 편리하고 유료, 이렇게 인식되어 있었는데 생백신도 종류별로 무료와 유료가 나뉘니, 평소 다니는 병원에서 무료 백신을 사용하는지, 유료 백신을 사용하는지 문의 후에 결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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