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의 경우 개월 수에 맞는 예방 접종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죠. 그중에서는 필수인 것도, 선택인 것도 있고요. 어떤 백신은 국가에서 지원해 주기도 하고, 어떤 백신은 부모가 비용을 내야하기도 하죠. 저는 블로그에서 이렇게 수많은 예방접종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개월에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2개월 예방 접종 종류
DPT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각각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에요. 세 가지 모두 감염되는 경우에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험한 병입니다.
소아마비
폴리오 바이러스에 의해서 신경계가 감염되면 척수성 소아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요.
뇌수막염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생겨나는 염증 등 다양한 질환을 말하죠. 발병률은 낮지만 발병시 하루만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생존하더라도 장애를 얻을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폐구균
폐렴, 폐현증, 뇌막염 등의 중증 질환을 예방해주는 백신을 말합니다. 13가지 균주를 예방하는 13가 폐구균 백신을 맞으면 돼요. (10가지 균주 예방을 위한 10가 백신도 있음)
로타 바이러스
입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구토와 발열, 물설사 등의 증상이 있어 탈수증이 일어날 수 있어요. 유일하게 먹는 백신이고 병원에서 직접 먹여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
DPT, 소아마비, 뇌수막염, 폐구균, 로타 바이러스 시기 및 비용
백신 종류 | 접종 시기 | 접종 비용 |
DPT | 2, 4, 6, 15~18개월, 4~6세(총 5번) | 무료 |
소아마비 | 2, 4, 6~8개월, 4~6세(총 4회) | 무료 |
뇌수막염 | 2, 4, 6, 12~15개월(총 4회) | 무료 |
폐구균 | 2, 4, 6, 12~15개월(총 4번) | 무료 |
로타 바이러스(로타텍) | 2개월부터 2달 간격으로 3회 | 무료 |
로타 바이러스(로타릭스) | 2개월부터 2달 간격으로 2회 | 무료 |
이렇게 놓고 보면 무시무시한데요. 이중에서 DPT, 소아마비, 뇌수막염은 하나의 콤보 백신으로 맞을 수 있고 로타 바이러스는 위의 두 가지 약 중에 선택하는 거예요. 그리고 로타 바이러스는 먹는 백신이기 때문에 주사는 1회 접종 시 2회만 맞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류는 많더라도 하루 만에 접종을 끝낼 수 있어요. 다만 유의할 점은 병원마다 사용하는 백신의 종류가 달라요. 백신마다 여러번 접종을 해야 하니, 계속 한 곳의 병원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로타 바이러스는 원래 국가에서 지원이 안 되는 백신이라 수십만원씩 부담을 해야 했었는데 올해부터 무료로 바뀌었어요. 두 가지 백신 모두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선택하면 되는데 2회만 먹어도 되는 로타릭스가 훨씬 낫겠죠. 하지만 병원마다 두 가지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원 전에 확인하셔야 해요.
저희 아기의 경우에는 BCG 접종 때는 안 그랬는데 2개월 백신 때는 발열이 조금 있었고요. 해열제를 미리 준비해서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었어요. 2개월 접종은 중요한 게 정말 많은 만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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