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평/경영,마케팅14

조나 버거 "캐털리스트" 책 소개 및 줄거리, 총평 책 소개 조나 버거가 쓴 '캐털리스트'(원제: The Catalyst)라는 책이다. 아주 오랜만에 조나 버거의 책을 읽었다. 조나 버거는 내가 다른 책 서평에서도 소개한 적 있는 컨테이저스(전략적 입소문)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컨테이저스는 최근 몇 년간 읽은 중에 가장 실용적인 마케팅 도서로, 실무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들이 담겨 있었다. 때문에 조나 버거라는 작가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두 번째 저서를 이제야 읽게 되었다. 조나 버거는 펜실베이나 대학 와튼스쿨 마케팅학 교수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유식한 척을 하지 않고 상당히 겸손한 태도로 이야기한다. 특히 마케팅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이나 지식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상당히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주장을 하기 때문에 어.. 2023. 6. 29.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만이 하는 것" 책 소개 및 줄거리, 총평 책 소개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회장이자 CEO가 쓴 '디즈니만이 하는 것'(원제: The ride of a lifetime)이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픽사의 애드 캣멀 저서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은 터라 픽사와 픽사를 삼킨 디즈니에 대한 관심이 아주 큰 편이다. 게다가 근 십수 년간 디즈니의 행보는 픽사뿐만 아니라, ABC, 마블, 루카스 필름, 폭스 등을 인수합병하면서 거대해질 대로 거대해졌다.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디즈니의 확고한 위치와 방향, 그리고 애드 캣멀을 통해 알게 된 픽사의 창의적인 기업 문화 등이 디즈니에 어떻게 녹아 들었는지 등의 흥미로운 내용을 기대하고 책을 집어 들었다.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책 내용의 호불호를 차치하고라도 이 정도 수준의 책을 이 정도 금액으로 읽어 볼 수 있다는.. 2023. 6. 29.